저희 교회 초등부 주일예배에는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몇년간 지속적으로 하고있는 특별한 순서가 있습니다.
예배를 모두 마친 후, "뽑혀라" 라는 순서가 있는데,
예배에 참석한 친구들의 이름을 추첨하여 선물을 주는 것입니다.
■진행방법
1) 아이들은 예배실에 들어오면서 종이에 자기 이름을 적어서 뽑혀라 통에 넣습니다.
(작은 쪽지와 볼펜을 비치해둡니다)
2) 예배가 다 마쳐지고 [뽑혀라] 시간이 되면 담당선생님이 진행합니다.
(신나는 배경음악과 함께 담당선생님이 등장합니다.
"어린이 여러분 오늘도 뽑혀라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선생님이 여러분이 좋아하는 ㅁㅁㅁ선물을 준비해 왔어요.
오늘은 어떤 어린이가 뽑히게 될까요? 우리 다같이 뽑혀라 구호를 외쳐볼까요! 뽑혀라! 뽑혀라!")
3) 뽑혀라 통에서 추첨으로 1명씩 아이들의 이름을 뽑고 앞으로 나오게 해서 선물을 줍니다.
4) 담당선생님이 마무리멘트를 하고 들어갑니다.
("오늘 뽑혀라는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 안 뽑힌 친구들은, 다음주를 한번 기대해보세요")
5) 선물은 1,000원~2,000원 정도에서 5개~6개정도 준비합니다.
(교회사정에 따라 진행하세요)
■기대효과
- 예배에 빠지지 않고 오도록 하는 작은 동기부여가 됩니다.
- 작은 선물이지만, 아이들에게 작은 기쁨을 줍니다.
(아이들이 이 시간을 매우 기다리고, 선물을 받게 되면 매우 기뻐합니다^^)
■반대의견
간혹 몇몇 선생님들은 추첨으로 선물을 거저 주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도 예배를 잘 드린다던지, 성경암송을 외운다던지, 뭔가를 잘 한 친구에게 선물을 주는 것이 좋겠다는
반대의견을 주셨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구원을 선물로 주셨다. 우리가 뭔가를 잘해서 주신 것이 아니다.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고 선물이다."라는 설득의 말씀을 드렸고,
지금까지 "뽑혀라"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진행응용
뽑혀라 프로그램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예배시간에 지각하지 않는 친구들만 이름을 쓸 수 있도록 룰을 변경하는 것도 좋습니다.
3~4주 전에 미리 광고를 해서, 아이들이 일찍 올 수 있도록 권면합니다.
■진행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