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칭포인트
그동안은 대부분의 설교에서 하나님께서 꿈으로 지혜를 주신 사건을 솔로몬의 일천번제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구속사 관점으로 보시는 많은 목사님들이 솔로몬의 일천번제와 하나님께서 꿈으로 지혜를 주시는 사건은 별개의 사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정성 때문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다윗과의 언약 안에서 솔로몬에게 응답하신 것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이번 이야기에서는 일천번제 부분을 의도적으로 누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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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솔로몬은 하나님을 사랑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는 순종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솔로몬의 초기 통치의 모습에서 이미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바로의 딸과 결혼하고 산당제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사랑하신 이유는, 솔로몬의 의로움이나 어떤 선한 것이 있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기로 작정하신 자를 사랑하신 것입니다.

다윗과의 언약을 지키시기 위해, 그리고 다윗의 후손이신 예수님으로 완성되는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우리에게 미리 보여주시기 위해, 솔로몬을 택하시고 사랑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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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솔로몬을 본받기를 원하지만, 구속사적 관점에서 솔로몬에게 본받을 점은 사실 없습니다. 우리가 구해야 할것은, 자격이 없는 솔로몬을 왕의 자리로 이끄시고, 신실하게 약속을 이뤄가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