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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골프대회 이미지

친선골프대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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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교회에서 사용했던 골프대회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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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리운 바다님이 쓰신 답글을 보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포스터를 보니까, 미국에 있는 한인 교회에서 사용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참가비가 100불이라고 표시된 점으로 미루어). 미국에 있는 한인 교회들은 기금 마련을 위해(선교나 한글 학교, 혹은 다른 목적 등) 교회에서 골프대회를 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왜냐하면 이곳 미국에서는 골프가 한국에서 생각하는 그런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동네 아이들도 골프채 자전거 뒤에 매고 와서 치고 가는, 그런 대중화된 스포츠입니다. 저도 한국에서 처음 미국에 유학왔을 때에는, 골프에 대한 나름대로의 편견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물론 저는 골프를 즐기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교회에서 탁구나 축구하는 것은 되고, 골프하는 것은 안된다는 논리는 더이상 저에게 설득력이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운 바다님의 글을 읽고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사물들을 자기 자신의 작은 창틀을 통해서만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너무 쉽게 혹은 함부로 판단하고 평가하고 있지는 않은지! 저 자신도 그런 경우가 참 많이 있음을 깨닫고 반성하게 됩니다.
그리운 바다님, 혹시 제 글 때문에 마음이 상하셨다면 용서하십시오. 그저 목회자된 우리가 너무 쉽게 판단하고 평가하고 정죄하지 말았으면 하는 작은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그리운 바다님, 저도 한국에서 목회하다가 미국으로 온 사람이라 한국의 상황을 잘 압니다. 우선, 한국땅의 75%이상의 교회들이 자기 건물도 없이 목회를 하고 있다는 글이 어느 정도 정확한 통계인지, 어느 단체에서 실시한 조사인지, 우선 궁금하네요(목회자는 정확한 근거에 의해 이야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래도 한국은 교회가 그 건물을 소유하지 않았더라도, 전세나 월세로 그 장소를 단독으로 쓸 수 있지 않습니까? 여기 미국에서는 많은 교회들이 미국인 교회를 빌려서 사용합니다. 한국처럼 상가 건물이나 다른 장소를 임대하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나가 감당하기 어려워서 말입니다. 그래서 예배시간도 미국교회 예배가 끝난 오후에 드려야 하고, 장소도 자유롭게 쓰지 못하고, 한국 음식도 마음껏 먹지 못하는 그런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이국땅에서 동포끼리 함께 모여 신앙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운 바다님, 다수라는 이름으로 소수의 자유나 권리를 함부로 평가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선교목적으로 골프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이 마치 큰 죄를 지은 것처럼, 자신의 잣대로, 또 다수라는 잣대로 판단하지 말아 주십시오. 오직 판단은 하나님께 달려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기 미국은 한국처럼 많은 자료를 얻기 힘들어서, 이런 사이트가 목회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참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아마 저같은 분들이 많이 계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비록 저같은 사람이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해도, 여기에서 받은 도움이 한 사람이라도 더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일에 쓰여지고 있다고 귀한 일이 아닐까요?
그리운 바다님, 필요한 자료냐, 불필요한 자료냐라는 문제는 회원님들 각자에게 맡겨 드리면 좋겠네요. 그리고 저는 이 자료가 꼭 필요하다 필요없다의 문제가 아니라, 그리운 바다님이 쓰신 글이 이 자료를 올리신 분에게 상처를 주는 글이기에, 그런 글은 피하자는 것, 그것이 제 글의 목적이었습니다.
이번에 댓글을 달면서, 혹시 제가 작은 의견을 펼치느라 그리운 바다님의 마음을 상하게 했거나 아프게 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추호도, 그리운 바다님을 깎아 내리거나 마음을 상하게 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언제나 좋은 자료를 받기만 하고, 실력이 없어서 도움이 되지 못함을 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염치없이 또 좋은 자료 많이 올려 달라고 부탁드립니다.
그리운 바다님, 승리하시고, 언제나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함께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